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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모자 관리 및 보관법

헬렌카민스키를 소장하는 것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장인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공예로 제작하는 각각의 상품들은 독특하면서도 옷장 속 필수품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파나마 모자는 에콰도르의 토키야 야자나무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높은 기술력과 정밀성을 필요로 합니다. 파나마 모자야 말로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올바른 취급과 보관 및 유지 관리를 해준다면, 제품 본연의 아름다움은 유지하면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나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새 상품이 앞으로도 몇 년 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쉬운 제품 관리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관리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HANDLING

사람들이 파나마 모자를 다룰 때 하는 가장 큰 실수는 크라운을 손으로 집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손에 있는 유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섬유를 약화시켜서 갈라지거나 마모될 수 있습니다. 항상 모자를 만질 때는 크라운 안쪽으로 모자를 잡고 챙을 조심스럽게 받쳐주십시오.

모자를 바닥에 놓을 때는 뒤집어서 크라운이 아래로 가게 놓거나, 챙 모양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받쳐주십시오.

  • CLEANING

    오일이나 잉크, 크림 등 반영구제 같은 제품은 파나마를 얼룩지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만약 파나마 모자에 무언가 묻었다면, 섬유에 흡수되기 전에 가능한 빨리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순한 비눗물을 천에 적셔서 섬유의 결에 따라 부드럽게 쓸어내며 얼룩을 제거하십시오. 얼룩 부분을 문지르지 마십시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고 건조되는 동안 모양을 잡아주세요.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 얼룩이 생기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 RESHAPING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나마 모자는 모양을 다시 만져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자를 원래의 최상의 상태로 복원하려면 다리미의 스팀을 이용해 모자를 조심스럽게 다시 만져줘야 합니다.
    이때 과도한 스팀은 모자의 형태를 망가트릴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1. 5cm정도의 거리를 두고 모자가 약간 부드럽고 축축 해질 때까지 안과 바깥쪽에 스팀을 쐬주세요. 2. 무색의 중성 페이퍼를 크라운 안에 원하는 형태로 채워 넣고, 크라운과 챙을 지지한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시켜주세요.
    모자 챙을 곧게 펴야 하는 경우에는, 섬유가 타지 않도록 모자 위에 천을 덮고 아주 낮은 온도로 다림질할 수 있습니다.

  • STORING

    모자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음의 간단한 팁을 따르면 모자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자를 상자에 넣거나 깨끗한 표면에 보관하세요.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크라운 안에 무색의 중성 페이퍼를 채워 보관하세요. (주의 : 프린트가 되어 있거나 색이 들어간 페이퍼는 시간이 지나면 모자에 이염될 수 있습니다.) 챙이 단단한 표면에 눌리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챙이 가라앉거나 납작해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롤러블이 가능한 모자는, 오랜 시간 말고 있으면 구겨진 부분을 펴기 어려워지므로 오랫동안 말아 놓지 마십시오.

두꺼운 종이로 원통을 만들고, 모자를 얹어 놓을 윗부분을 무색의 중성 페이퍼로 채우면 집에서도 쉽게 모자 보관용 스탠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 모자 스탠드의 높이는 모자 챙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챙의 각도보다 높아야 합니다.